세계 최초 주7일 '새벽배송' 장 보기로 유통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마켓컬리 대표. 1983년생으로 부산에서 태어나 미국 웰즐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 맥킨지앤드 컴퍼니,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홀딩스, 글로벌 컨실팅 회사 베인앤드 컴퍼니 등에서 일하다 2014년 마켓컬리의 전신인 ‘더파머스’를 창업했다. 김대표는 꿈의 직장이라 불리던 골드만삭스 근무 당시 억대 연봉을 받았지만 승진 후에도 같은 일을 한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해 사표를 내고 창업을 시작했다.
주변 동료로부터 ‘먹는 것에 목숨 거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평소 음식을 좋아했던 김슬아대표는 워킹맘으로서 퇴근 후 장 보는 것이 어렵고 주말에 일주일치 장을 한꺼번에 보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는 불편함을 겪으면서 이런 문제를 직접 해소하기 위해 ‘마켓컬리’를 창업했다.
마켓컬리는 프리미엄 신석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뿐만아니라 전지현을 모델로한 파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창업한지 5년 만에 매출액 4000억 원, 회원 수 500만명, 매년 연평균 3.5배 매출 성장 기록했고, 2021년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이상의 기업을 뜻하는 유니콘 기업 반열에도 올랐다.